해상 운송과 국제 무역과의 관계

국가 간의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해상 운송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의 활황과 침체는 해상 운송을 통한 무역 발전에 가장 큰 요인입니다. 제조업을 위한 원자재와 재료를 수입하거나 만들어진 제품의 수출을 위해서는 해상운송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해상 운송과 국제 무역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상 운송 활성화에 미치는 요인

 

경기 순환은 해상운송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즉, 경제 성장률이 변화하면서 해상 무역에 영향을 주고 이는 다시 선박 수요에 대한 패턴을 만들어 냅니다. 경제 성장률이 증가하면 소비가 증가하고 다른 나라로부터의 무역이 증가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에 따라 행상 운송량이 증가하게 되며 운송 단가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국제 무역의 결과로 해상 무역이 발전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지역별 해상 무역의 변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화하게 됩니다. 해상 무역은 지역에 따라 국가에 따라 변화하게 됩니다. 60년대에는 유럽과 일본의 영향이 해상 무역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면 80년대 이후는 중국의 영향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 성장률에 따라 해상 무역의 발전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상 교역량의 장단기 변동 요인은 여러 가지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먼저 단기 변동 요인은 계절성 요인입니다. 농산물과 같은 품목의 해상운송은 불규칙적인 무역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측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화주들은 단기적인 행상 무역을 진행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해상 무역의 변동요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해상 교역량의 장기 변동 요인은 수요의 변화와 공급원의 변화 그리고 운송 방침 변화 등이 있습니다. 수요의 변화는 특히 석유 무역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석유 무역은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중동 전쟁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그리고 유지 피동으로 인해 대체 공급원 확보가 필요하여 중동 국가 이외의 지역에 대한 공급원 확보가 진행 중이며 이러한 현상은 해상 국제 무역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화주들이 직접 자사의 운송선을 이용하여 해상 무역을 진행했으나 교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선박 보유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화주들은 자사의 운송선을 이용한 무역을 줄이고 현물시장을 이용하는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주들의 현물시장 이용률은 5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해상 운송 계약 형태

 

해상 운송은 계약의 형태에 따라 정기선 운송과 부정기선 운송이 있습니다. 정기선은 두 개 이상의 항로를 운행하는 일정한 항로를 따라 운송하는 선박을 말합니다. 이는 계약된 일정 및 항로를 따라 정해신 시간에 규칙적으로 운송을 하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전에 제정된 공동 운임에 따라 운송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부정기선 운송은 정기선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화주가 원하는 시기에 계약을 체결하여 운행하는 선박의 형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화물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으며 화주가 원하는 바를 선박회사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하여 진행합니다. 정기선과는 달리 일정한 항로나 화물의 종류가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선박운임료는 계약에 의존한다.

 

해상 운송과 국제 무역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국제 무역이 발달함에 따라 해상 무역도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각국의 경제 성장률이 증가하면 해상 무역이 함께 증가하는 형태로 발전합니다. 더불어 지역 구도에 있어서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증가하면서 해상 무역의 중심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한 장기적인 무역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